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올 들어 12배 이상 증가해 해외 주식형 상품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순자산 총액은 1856억 원을 기록해 연초 149억 원보다 12배 넘게 증가했다.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0%에 가까운 수익률 기록하며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차입) 상품(17.18%)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이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테슬라, 코인베이스, 팔란티어 등 주요 트럼프 관련주를 적시에 편입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올해 특히 해외형 ETF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상위 10개 중 타임폴리오운용의 상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타임폴리오운용 관계자는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트럼프 관련주를 시의적절하게 편입한 뒤 활발하게 비중을 조절한 전략이 유효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맞춘 운용으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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