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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테크, 6년 연속 ‘SDGBI’ 글로벌 최우수그룹 선정

UN SDGs 협회,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발표





글로벌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12일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에서 6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DGBI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주요 지수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000곳과 국내 주요 기업 300곳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300개 기업이 글로벌 지수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14개가 선정됐다. 이번 SDGBI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도전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입증한 기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이 성장을 저해한 기업들은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반면 지속가능성과 생존의 조화를 중시한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부강테크는 지멘스, 월마트, 알파벳, 애플,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등과 함께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 UN SDGs 협회는 부강테크의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 ‘Co-Flow Campus’를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했다. 또한 깨끗한 물과 위생 보장,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부강테크는 2016년 UN SDGs 플랫폼에 ‘Tomorrow Water Project’를 이니셔티브로 제안하며 ‘돈을 쓰는 시설을 돈을 버는 시설’로 전환하는 새로운 하수처리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Co-Flow Campus와 개발도상국 맞춤형 하수처리 공정인 twp™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o-Flow Campus는 물, 에너지, 데이터, 경제적 이익이 순환하는 혁신적 도시 인프라다. △하수 내 유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질소와 인을 활용한 스마트 팜 △하수를 냉각수로 사용하는 데이터센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통합한 복합시설이다. 한편 적도 지역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twp™ 기술은 기존 하수처리장 대비 시설비, 유지관리비, 부지 면적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탄소배출권 창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부강테크는 이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베트남 등 적도 지역 개발도상국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표는 “Co-Flow Campus와 twp™는 기후변화와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국제적으로 기술 의무 구매 비율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정부의 미래 지향적 정책과 민간의 기술 혁신이 결합되어 K-물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부강테크는 환경부로부터 세계 물 시장을 선도할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됐다. 김동우 대표는 환경 기업인 최초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5년 연속 ‘전 세계 글로벌 지속 가능 리더 100인’과 ‘2024년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 25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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