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13일 장중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6.30% 오른 2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전 거래일보다 17% 넘게 급등한 2만 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퍼블리싱을 맡은 ‘패스오브엑자일2(POE2)’가 얼리액세스(미리 해보기)에서 호평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7일부터 POE2 얼리액세스를 시작해 첫날 동시접속자 수 58만 명을 기록했고, 출시 전 100만 명이 얼리액세스 팩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11일 기준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자체 개발작은 내년 1분기 중 발할라 서바이벌, 2분기 중 가디스오더가 출시될 예정돼있다. 특히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카카오게임즈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