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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되는 이들 모여라”…호암재단, 청소년 강연 페스티벌 연다

3일간 9명 연사가 강연·질의응답

'AI시대 소양' 등 진로 설계 지원

호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청소년을 위한 특화 강연 프로그램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 포스터.사진=호암재단




호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청소년을 위한 특화 강연 프로그램 '펀앤런, 2024 윈터 핫 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8회차를 맞는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을 전하고 미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9명의 연사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의 시대(1일차) △지구를 구하는 히어로즈(2일차) △우주의 비밀을 찾아서(3일차) 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배순민 KT AI 퓨처 랩장과 이상욱 한양대 교수, 공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AI 발전 전망과 AI 시대 청소년이 갖춰야 할 능력, 웨어러블 로봇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2일차에는 하경자 부산대 교수, 박길성 고려대 명예교수, 이광렬 고려대 교수가 기후 위기와 지구 보호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명원 경희대 교수, 항성 과학 커뮤니케이터, 박인규 서울시립대 석좌교수가 나서 은하와 블랙홀, 암흑물질에 관해 설명하고 유령입자로 알려진 중성미자의 비밀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매년 전국의 200여 개 학교 5만명이 이 강연을 시청하는 등 각 중·고교에서 겨울방학 전 학기 말 전환기 수업으로 이 강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여름과 겨울 매년 2회씩 청소년들에게 최신 과학과 인문 지식, 미래 설계에 필요한 강연을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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