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해 경제 협력과 통상 현안, 공급망 안정성을 점검하고 즉각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역량과 능력이 있다”며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언제나 흔들림 없이 대외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교부와 각 경제 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은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대미 아웃리치(대외협력)를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대비를 포함한 대외 경제 외교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국내외 불확실성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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