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규모 블라인드 와인 시음회인 ‘서울의 심판’에서 우승한 레드·스파클링 와인을 각 2500병 한정으로 오는 21일부터 전점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심판은 197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었던 블라인드 시음회 ‘파리의 심판’의 한국판 행사다. 와인을 소재로 한 유명 만화 ‘신의 물방울’ 작가 아기 타다시 남매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레드와인은 미국의 ‘본테라 에스테이트 콜렉션 까베르네 쇼비뇽’이 최고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도치노 카운티의 강 주변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생산된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 1위는 ‘브라운 브라더스 프리미엄 뀌베NV’가 가져갔다. 호주산 피노누아·샤르도네·피노므니에 품종을 혼합한 와인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의 심판 우승 와인 2종을 각 2500병 한정 판매하는 한편, 와인 2종과 국내 소믈리에 챔피언 4인의 사인을 함께 담은 ‘위너 에디션’ 기프트를 내년 1월 설 선물세트에 포함해 3500세트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경민석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신의 물방울’ 작가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와인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시음회 ‘서울의 심판’에서 1위를 한 와인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기쁘다”며 “향후에도 와인시장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와인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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