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의 확장된 세계관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오픈한 칼리버스의 확장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저친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칼리버스는 커뮤니티나 게임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를 넘어 온오프라인이 상호작용하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실 모습 그대로 메타버스 속에서 교류하는 실사 융합기술 등을 통해 기존 메타버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몰입감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 기술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는 지난 5월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시장에 맞춘 초고속 충전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약 250평 규모의 부스를 테크이스트 노스 홀에 설치한다. 부스에서는 칼리버스 내 공연장에서 여러 K-POP, EDM 무대를 볼 수 있는 ‘VR존’ 등이 설치된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차별화된 롯데만의 메타버스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융합된 새로운 세계와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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