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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HLB그룹과 암·파키슨병 신약개발 나선다

HLB, 간암신약 FDA 승인 절차

KAIST 창업 뉴로토브 인수

KAIST(왼쪽)와 HLB그룹 로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HLB그룹과 암,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신약을 발굴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HLB는 혁신적인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이다. 임상 3상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HLB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노인건강 관련 사업에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HLB는 최근 KAIST 교원창업기업 뉴로토브를 160억 원에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HLB 뉴로토브는 파킨슨병과 근긴장이상증, 우울증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이다. KAIST도 ‘공학생물학대학원’과 ‘줄기세포및재생의료대학원’ 프로그램 개설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신약개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 중이다.

진양곤 HLB 회장은 “두 기관의 협력은 파킨슨병, 근긴장이상증 등 대표적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HLB 뉴로토브의 기술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도 “암 및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바이오 의료분야의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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