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기업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창원시 웅동지구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6일 도청에서 미쓰이소꼬코리아와 물류센터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
라 미쓰이소꼬코리아는 약 450억 원을 투자해 기존 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인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배후단지에 커피 생두 정온시설, 전기부품·화학물·철강 품목 등 저장소를 증축하고 신규인력 40여 명을 채용한다.
도는 지방세 감면을 지원하고,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건축 인허가 및 지방세 감면 지원 등을 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부가가치 물류산업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는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투자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준학 미쓰이소꼬코리아 대표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 투자 유치와 동북아 물류 허브라는 경쟁력 있는 입지를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쓰이소꼬코리아는 1909년 일본에서 설립된 미쓰이소꼬그룹이 100% 출자한 복합화물운송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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