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반도체 양산 성과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핵심 비즈니스 전략인 ‘올인 올온(All in All on)’을 강조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에서 올인 전략이 보편화하는 가운데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에 대한 올온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글로벌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모든 고객사들의 AI 전략 추진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CES에서 딥엑스는 델, HP, 슈퍼마이크로, 레노버, 케이투스 등 글로벌 서버·워크스테이션 기업들과 협력한 고성능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LG유플러스(032640), 포스코DX(022100)와 함께 로봇·스마트시티·스마트 팩토리 분야 혁신 기술을 시연한다. 어드밴텍, 인벤텍, DFI, iEi, AAEON 등과는 산업용 PC·라즈베리 파이 등 싱글 보드 컴퓨팅(SBC) 보드에 적용한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딥엑스는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통해 모든 카메라 기반의 시스템 및 컴퓨터 시스템, 자율이동체 기술에 AI 솔루션을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올인 올온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실행되는 세상을 만들고,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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