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프로토콜은 토큰 에어드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발혔다. 이번 에어드롭에서는 총 5700만 개의 OVER 토큰이 배포됐다. 이는 총 발행량 5.7%에 해당한다.
에어드롭은 오버프로토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오버플렉스에서 12월 1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약 42만 개 고유 계정이 OVER 토큰이 분배됐다. 오버프로토콜은 지난해 7월 31일 오버플렉스(구 오버월렛)을 출시하며 사전 참여자 모집을 진행했다. 같은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친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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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프로토콜은 홈스테이킹이라는 기능을 통해 탈중앙화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 사용자는 PC 노드 클라이언트 앱인 ‘오버스케이프’를 통해 블록체인 검증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OVER 토큰을 받게 된다.
또 오버프로토콜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서비스와 결합으로 플랫폼 효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핵심 디파이 서비스인 오버플렉스 마켓은 실물 연계 상품을 모바일 티켓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오버프로토콜의 다음 이정표는 홈스테이킹에 참여한 사용자가 보상으로 얻은 OVER를 실물 연계 자산에 투자하고, 이를 재판매하여 수익을 얻거나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여 대출에 이용하는 등 활발한 금융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오버프로토콜 개발사 슈퍼블록의 김재윤 대표는 “사용자 친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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