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대 60%할인"…백화점 3사, 20일부터 설 선물 예약판매 시작

장기 불황, 내수 침체 감안…예약판매 물량 확대

"예약판매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수요 ↑"

고급~실속 선택 폭 넓히고 가격 최대 60% 할인

롯데백화점 모델이 설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국내 3사 백화점이 오는 주말부터 설 선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3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지난해 설과 비교해 신규 품목을 늘리고 예약판매에서만 선보이는 한정 품목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한우와 수산, 청과 등 상품군별로 수요가 꾸준한 스테디셀러 품목은 물량을 20%가량 확대했다.

특히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축산은 1∼2인 가구 확대, 명절 여행 인구 증가 등의 변화를 고려해 기본 중량을 2㎏에서 1.6㎏으로 낮췄다.

수산은 10만∼20만 원대 실속 선물 중심에서 최고 60만 원대까지 가격 범위를 넓혔다.

청과와 식료품은 우량·한정 품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미식 수요를 반영해 세계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송로버섯)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해당 기간 롯데백화점몰에서도 1만 8000여개 품목의 설 선물세트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선택의 고민과 수고를 덜어 줄 최상의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데 공을 들였다”며 “롯데백화점이 연말연시 따뜻함과 위로를 전하는 ‘선물의 장(場)’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델이 신세계백화점 2025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모두 5만여개 세트를 준비해 지난해 설보다 물량을 10% 늘렸다.

품목은 농산 56개, 축산 34개, 수산 29개, 와인 28개 등 260여개다.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50%, 건강식품 60% 등이다.



과일은 신세계백화점의 지정 산지인 ‘셀렉트팜’ 비중을 확대해 직거래를 통한 가격 부담을 낮췄다. 명절 주력 상품 가격대인 10만∼20만 원대 상품 종류도 다양화해 선택 폭을 보다 넓혔다.

축산은 신세계 축산 바이어와 지정 중매인이 직접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구이용 외 불고기·국거리 부위가 포함된 신세계 암소 한우 다복 23만 2500원, 안심, 등심 등 인기 구이 부위로 엄선한 신세계 암소 한우 더프라임 만복 41만 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합리적이고 다양해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작년 예약판매 기간보다 품목 수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셀렉트팜 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2025 설 명절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역시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물량을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렸다. 고물가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한우와 굴비, 청과, 건강식품, 주류 등 인기 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죽 세트’(33만 원)를 31만 원에, ‘현대명품 제주과일 혼합망고 세트’(21만 원)를 19만 5000원에,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 달임액’(17만 원)을 15만 3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현대홈쇼핑 온라인몰인 ‘현대H몰’은 다음 달 6∼23일 순차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각각 예약 판매한다.

또 온라인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장우석 식품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고자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세트를 준비했다”며 “주문부터 배송까지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