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194480)가 11일 인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인도’가 현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5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초기 안정적인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장기 흥행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인도는 출시 이틀 뒤인 13일 인도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7위에 진입했다. 출시 첫 주말을 지나면서 5위로 뛰어올랐고 계속 순위를 유지 중이다. 세부 항목인 아케이드 게임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용자 평점 또한 4.64로 높은 편이다.
인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비중이 90% 이상이어서 구글플레이에서의 성적이 현지 전체의 점유율과 비교적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인도는 데브시스터즈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킹덤이 개발하고 현지 유통·배급(퍼블리싱)사인 크래프톤이 서비스를 맡았다. 이 게임은 인도 유저들을 위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반영했다. 게임에는 인도의 굴랍 자문 쿠키, 카주 카틀리 쿠키 등 인도 전통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은 쿠키 2종과 인도풍 배경의 로비·맵 등 현지화 콘텐츠가 대거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쿠폰 코드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인도 현지 시장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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