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2분기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애플도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준비 중인 만큼, 내년 스마트폰 시장은 슬림화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을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의 생산량을 300만대로 잡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슬림 모델의 경우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인 만큼 소량을 먼저 판매해 시장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구체적인 두께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6.7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 키워드를 ‘슬림화’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더 얇은 폰 생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슬림형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 모델의 두께는 약 6㎜이며, 6.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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