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7일 오후 12시 59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2% 상승한 1억 5474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99% 오른 585만 원, 리플(XRP)은 4.63% 상승한 3596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45% 높아진 104만 7000원, 솔라나(SOL)는 0.29% 하락한 31만 18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2.22% 상승한 10만 6854.0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2.37% 높아진 4034.52달러, XRP는 3.47% 오른 2.48달러, BNB는 1.66% 상승한 722.30달러, SOL은 2.53% 하락한 215.4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6% 늘어난 약 3조 7400억 달러(약 5369조 89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높아진 87포인트로 ‘극심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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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내년 1월부터 채권자 상환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환금은 미국 달러나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은 FTX가 2025년 1월 3일부터 크라켄과 비트고를 통해 채권자 상환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첫 상환은 이로부터 60일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FTX는 지난 2022년 11월 미국에서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지난 10월 미국 법원은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고, FTX 사용자들은 파산 당시 예치금의 약 118%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상환은 청구 금액이 5만 달러 이하인 소액 채권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존 J. 레이 3세 FTX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고객이 적시에 파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선일 카부리 FTX 채권자 그룹 대표는 “크라켄과 비트고 외에 보상을 지원할 세 번째 기업이 공개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보상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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