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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대응’에 산·학·연 전문가 머리맞대

한국환경경영학회 포럼 및 학술대회 성료

황용우 한국환경경영학회 학회장이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2회 한국환경경영학회 포럼 및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환경경영학회




한국환경경영학회는 SDX재단 탄소감축인증센터와 공동 주최하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국토연구원, 한국타이어, 범한엔지니어링, 에코비트가 후원한 ‘2024 제2회 한국환경경영학회 포럼 및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가 기업 경영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면서 ESG 경영과 기후공시가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글로벌 기후공시 대응 방안 , 도시의 기후 적응과 회복탄력성, 기후공시 동향과 탄소 감축 솔루션,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 솔루션, 기후테크 코리아 출판기념회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글로벌 기후공시에 따른 국내 기업 대응 방안 포럼’에서는 유제철 전 환경부 차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허규만 딜로이트 안진 이사와 윤나영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실 팀장이 국내외 기후공시 의무화 동향과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이 좌장으로 김두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부장, 안윤기 포스코 상무, 박필주 환경산업기술원 단장, 권혁준 IBM 전무가 참여해 글로벌 기후공시 트렌드와 실질적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부 ‘도시의 기후 적응과 회복탄력성’ 세션에서는 연구원 연구위원의 좌장을 맡아 김여원 고려대 교수, 김동현 부산대 교수,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정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도시 기후 적응 연구와 회복 탄력성 사례를 발표했다.



3부 ‘기후공시 동향과 탄소 감축 솔루션’ 세션에서는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배정한 SDX재단 탄소감축평가단장, 손형준 S&I Corp. 상무, 김봉근 한국타이어 ESG팀장이 산업계의 탄소 감축과 기후공시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4부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 솔루션’ 세션에서는 김종훈 국립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학원생들의 탄소중립과 기후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의 진행으로 인하대, 서울대, 고려대, 국립부경대, 서울과기대 등 대학원생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 하늘을 위한 아이디어 랩(I4BS 2024)’이란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학회가 편찬한 도서 ‘기후테크 코리아: 대한민국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대한민국 기후테크 분야 전문가 24명의 현장 경험과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기후문제 해결에 동참할 것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책이다.

황용우 학회장은 “글로벌 기후공시에 대한 대응 전략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혁신 솔루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탄소중립 205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과 미래세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학회는 이들의 기후 혁신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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