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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소비자 "홈퍼니싱 관심 늘어…집은 에너지 충전 공간"

한국 진출 10주년 소비자 인식 조사

20~30대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어”

40~50대 “집은 가족과 공유하는 곳”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들은 집은 에너지를 충전하는 공간(63%)이라는 인식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27%),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7%) 등이 뒤를 이었다. 20~30대는 집을 휴식 공간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은 반면 40~50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여기는 비율이 높았다.

이케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홈퍼니싱은 단순히 집 꾸미기를 넘어 가구와 소품을 활용해 집을 더 실용적이고 아름답게 만드는 활동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가 3년 전보다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5%는 이케아의 한국 진출이 홈퍼니싱 관심 증가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이케아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더욱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 중 이케아 제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70%였다. 이들 중 구매 후 홈퍼니싱에 관심이 더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80%에 달했다.

구매 경험자들은 홈퍼니싱에 가장 도움이 된 이케아의 특성으로 합리적인 가격(60%),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인 홈퍼니싱 아이디어(52%),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갖춘 제품(50%)을 꼽았다.

이케아 매장 또는 이커머스 채널에 방문하고 싶은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리모델링이나 이사 등으로 새로운 가구가 필요할 때가 59%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은 월 1회 방문을 선호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1000개 이상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얻은 인사이트를 매장과 쇼룸에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집에서의 생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과 제품,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나흘간 최근 1년 이내 가구나 소품 등 홈퍼니싱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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