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내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약 76만 1000주를 소각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9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9일 8만 23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오르는 모습이다.
LG전자 주가가 반등하는 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내놨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두 번째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하면서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았다.
LG전자는 내년 중 배당가능이익 범위 안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소각 물량은 76만 1000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0.5%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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