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계청이 이산화탄소 저장·활용(CCUS) 산업 육성을 위한 특수분류체계를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CCUS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이지만 그동안 명확한 분류체계가 없어 ‘이산화탄소 저장·활용법’에 따른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의 지원 대상이 모호했다. 이에 관계부처들이 CCUS 산업을 이산화탄소 포집, 수송, 저장, 활용업 등 8개의 대분류로 구분하고 중분류 22개, 소분류 57개 등 3개 계층구조로 구성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명확히한 것이다.
산업부과 과기정통부는 “CCUS 산업의 체계적 육성은 물론 향후 정부지원의 객관성 확보와 기본계획 등 정책수립에 중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통계청은 “관련 통계작성은 물론 신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에 인용돼 각종 규제개선이나 신산업 지원정책을 위해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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