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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일 ‘北 무인기 침투’ 대응 육해공 합동방공훈련

첫 3600톤급 호위함 '충남함' 해군 인도

사진 제공=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북한 소형무인기 침투 상황에 대비한 4분기 합동방공훈련을 1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상과 해상을 이용한 다수의 북한 소형무인기 도발 상황을 가정해 동·서해 및 후방지역 일대에서 시행된다. 지상·해상·공중 합동방공전력으로 적 소형무인기를 탐지·식별하고,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실사격은 하지 않고 가상 격추 훈련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2작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 육해공 3군이 모두 참여한다. 합참은 “군은 대북 감시와 대비 태세 임무에 만전을 다하고 있으며 적 도발을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지속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의 최신 호위함 ‘충남함’(FFG-828)은 해군에 인도됐다. 2020년 3월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 후 4년 9개월 만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울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관에서 해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1번함) 충남함 인도식을 개최했다.

경하배수량 3600톤급 첫 번째 호위함인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한다. 기존 인천급(울산급 배치-Ⅰ)은 2500톤, 대구급(울산급 배치-Ⅱ)은 3100톤급이었다.

충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에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했다. 특히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처음 장착했다. 이지스 레이더와 같이 4면 고정형으로 장착해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과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충남함은 6개월간 전력화 훈련을 거쳐 해역함대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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