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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팔, 수교 50주년 맞아 경제협력 확대하기로…TIPF 체결

비즈니스 포럼에 양국 경제인 80여명 참석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통상규제: 한국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대응전략' 세미나에 앞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이계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네팔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을 체결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네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네팔과 TIPF 서명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경제인 80여 명이 참석하여 네팔 투자환경 등 진출전략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또 이날 체결된 TIPF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네팔과의 TIPF 서명으로 한국은 29개국과 TIPF를 체결하게 되었고, 서남아시아에서는 방글라데시에 이어 두 번째로 알려졌다. TIPF는 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의 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으로 시장 개방 대신 경제 협력 확대를 목표로 체결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는 수교 50주년으로 양국이 향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말하면서 “오늘 체결되는 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산업 협력 다각화 등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우리 기업이 네팔에서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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