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19일 오후 12시 55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억 5173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81% 내린 550만 5000원, 리플(XRP)은 3.12% 떨어진 3539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19% 상승한 104만 9000원, 솔라나(SOL)는 1.45% 내린 31만 32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3.46% 하락한 10만 1175.6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4.76% 내린 3667.43달러, XRP는 6.93% 떨어진 2.36달러, BNB는 1.75% 하락한 699.21달러, SOL은 4.06% 떨어진 208.7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3.31% 줄어든 약 3조 5100억 달러(약 5086조 341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낮아진 7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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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권시장감독청(ESMA)이 유럽 가상자산법 미카(MiCA)에 대한 최종 지침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ESMA가 오는 30일 미카 최종 시행을 앞두고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종 지침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종 지침에는 자산의 분류와 법적 용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침의 범위와 조건에 대한 국가 간 해석 차이를 줄이기 위해 미카에 의거한 가상자산 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포함됐다.
미카 도입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월 미카 규정에 따라 제정된 법률이 발효된 이후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월간 거래량 3억 달러를 돌파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유로 연동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8억 달러에 육박했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카이코와 네덜란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바보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카를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인 서클의 EURC, 소시에테제네랄의 EURCV, 뱅킹 서클의 EURI는 유럽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총 9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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