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올해 방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관 관계자 10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형 자주포 K-9을 루마니아에 수출하는 데 기여한 임경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장과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를 이라크에 수출하는 데 기여한 류성욱 LIG넥스원 팀장 등 10명이 표창을 받았다.
박정용 한화시스템수석연구원, 강대종 인텔리안테크 이사, 손경석 퍼스텍 대표이사, 차현상 포스텍 상무, 박철한 이오시스템 차장 등 기업인을 비롯해 김태진 신한은행 부장, 최숙영 코트라 부장, 강현일 방위산업진흥회 과장 등 방산 수출을 지원한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도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재식 코트라 방산센터장은 "민관이 협력해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방산센터는 방위사업청, 산업부, 관련 협회 등과 협업해 절충교역 등 해외 바이어 매칭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