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국내 유일의 ‘먹는물연구소’를 운영하며 수질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먹는물연구소는 2021년 환경부 지정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24시간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취수정 주변에 설치된 지하수 관측정은 수위·수온·전기전도도 등을 상시 확인한다. 수자원 관측망을 통해 미래의 오염 가능성까지 분석한다.
공사 측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출시 26년 동안 한 차례도 수질 관련 행정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 환경부가 실시하는 정기 수질 검사에서도 매년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미국 FDA와 일본 후생성 등 해외 인증도 획득했다.
이 같은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주삼다수는 한국생산성본부(KPC)의 ‘2024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 한라산이 준 선물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먹는물 산업을 리드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이 언제나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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