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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라이프리츠, 주유소 13곳 매각 착수…특별배당 또 한다[시그널]

서울 양천·대전 청사 등 대상

주유소 투자비중 58%로 하락

대전청사 주유소 전경. 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57120)가 서울·수도권 등 대도시권에 위치한 13개 주유소를 매각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을 위한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 △서울 정릉동 아리랑주유소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 △양주시 광사동 드림셀프주유소 △화성시 향남읍 향남현대주유소 △포천시 소홀읍 포천대로셀프주유소 △강릉시 연곡면 샘터주유소 △청주시 봉명동 서원경주유소 △부산 대연동 리테일복합시설 △부산 우암동 우암로셀프주유소 △울산 성안동 함월셀프주유소 △창원시 석전동 극동셀프주유소 △광주 도천동 하남제일주유소 등 전국 주요 거점의 13개 자산이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이번 매각 공동주관사로 부동산플래닛, 오스카앤컴퍼니,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등 3개사를 선정했다.



개발 잠재력이 뛰어난 자산과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패키지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양천주유소는 신목동역 3분 거리로, 한강변과 노들로에 접해 있어 향후 개발가치가 크다. 또 대전청사주유소는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 대전 최대 상업지구에 위치해 입지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두 자산 매입을 희망할 경우 필수적으로 타 자산과 함께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4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대형 가전전용매장, 초대형 물류센터 등의 실물자산, 서초 마제스타시티타워와 강남역 DF타워 등의 프라임 오피스 우선주에 지분 투자 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현재 주유소 관련 투자비중은 약 61%인데 매각완료 후에는 58% 수준으로 조정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올 해 6곳 주유소 자산 매각을 모두 마무리하며 지난달 특별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시가 배당률은 10%가 넘었다. 이번 자산 매각 후에도 정기배당 외에 특별배당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장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총괄운용역 본부장은 “다양한 매각전략을 통해 적극적 주주환원을 위한 정기적 특별배당 업무에 착수할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멀티섹터 투자플랫폼으로서 단순 부동산투자회사에 머무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운용으로 투자자께 기대를 넘어서는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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