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롯데지주, 헬스케어 사업 3년 만에 청산…시니어타운으로 방향 선회  

직원들 계열사 유관 부서로 옮겨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온 헬스케어 사업을 3년 만에 접기로 했다.

롯데지주(004990)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00% 자회사인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청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청산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된다.



롯데헬스케어는 2022년 4월 롯데지주로부터 700억 원을 출자 받아 법인을 설립해 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헬스케어 시장 환경과 사업 방향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지속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8억3661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228억9463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는 앞으로 시니어타운, 푸드테크 등 분야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은 호텔롯데의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이다. VL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롯데호텔 서비스에 기반한 도심형 실버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VL 라우어(부산 기장)', 10월 'VL 르웨스트(서울 마곡)'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는 롯데헬스케어 직원들에 대해선 직무 역량을 고려해 계열사 유관 부서로 이동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미 상당수 직원이 이동을 마쳤고 추가적인 계열사 이동도 추진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