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자사의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6월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텔레콤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에 포함된 모든 가족이 에이닷 전화를 이용한 baro 음성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고용량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1.6배 가량 많았다.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1.7배 높았다.
가족로밍 이용자들은 스마트폰만 키면 자동으로 로밍 이용이 가능한 편리한 사용 경험과 해외에서 무료로 baro 통화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제 SK텔레콤 고객들에게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의 필수품이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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