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 ‘틱톡샵’과 연동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틱톡이 운영하는 틱톡샵은 현재 미국, 영국, 동남아시아 등 총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인 글로벌 e커머스다. 아르고는 틱톡샵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판매 채널 확대를 원하는 국내 e커머스 판매자들에게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풀필먼트 서비스를 연동하게 됐다.
아르고에서 제공하는 틱톡샵의 풀필먼트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사가 매출 증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문 수집 △오차율 1% 미만의 실시간 재고 관리 △상품 입·출고 처리 등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풀필먼트 서비스 연동으로 아르고 이용 고객사는 틱톡샵을 비롯해 기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페24, 아임웹, 사방넷, 셀메이트 등 600개 이상 멀티 채널에서 판매된 주문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대시보드에서 재고 파악 및 출고까지 일괄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아르고는 원활한 현지 물류 처리를 위해 미국 파트너 물류센터에 자사 물류센터 관리 시스템(WMS)을 적용, 틱톡샵 입점 판매자에게 당일 상품 출고, 입·출고 임가공 등 국내와 동일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공급한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국내외 이커머스 물류를 아르고 하나로 쉽게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틱톡샵 연동을 추진했다”며 “틱톡샵과 더불어 K뷰티, K패션 등 역직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다른 글로벌 판매 채널도 순차적으로 연동해 해외 물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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