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WON페이’가 독자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 8월 우리페이를 우리WON페이로 전면 개편하며 주요 서비스를 추가했다. 오프라인 결제 수단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화한 것이 핵심이다.
우리카드는 독자 가맹점을 구축해 △카드사 공통 QR·바코드 △삼성페이(삼성전자 MST) △브랜드사 NFC △터치앤고 NFC 등 다양한 자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마련했다. 또 법인카드 이용 편의성도 제고했다. 여러 직원이 하나의 기업 공용 카드를 우리WON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물 카드 없이도 온·오프라인에서 각자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보니 사용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WON페이 메인 화면 결제 단계를 줄이고 페이 실행 속도를 20% 이상 향상시켜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우리카드 고객 만족 제고에 힘쓰고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온전한 독자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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