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장애인과 고령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국내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 유통 업체 더본코리아, 스마트 매장 솔루션 업체 비버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을 원하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들은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과 소상공인 상생 금융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 인식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이어폰 단자를 설치하고 음량 조절이 손쉬운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고령층이 자세를 낮춰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으로도 키오스크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은행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금융 사업과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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