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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보안원장에 박상원 前 금감원 부원장보

공직자윤리위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선임 의결 거쳐 내달 초 취임 예정

박상원 신임 금융보안원장. 사진 제공=금융감독원




박상원(사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새 금융보안원장에 오른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12월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부원장보는 내년 1월 금융보안원장 취업 승인 결정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은 대의원회의를 통해 박 전 부원장보의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1970년생인 박 전 부원장보는 세광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2000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그룹감독실장과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2022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임명되며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올 11월까지는 중소금융 부문 부원장보를 맡다 퇴임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보안 전담을 위해 만들어진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이다.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 금융보안연구원의 기능을 통합해 2015년 4월 10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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