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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늘 기록장치 온전히 회수하는게 가장 중요"

국토부, 블랙박스 2대 모두 수거…추가 수거 예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쯤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 탑승객 181명 중 17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아직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 2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2대를 모두 수거했고 기체에 남아 있는 잔해들을 추가 수거해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주 실장은 "오늘은 FDR, CVR 비행기록장치, 음싱기록장치를 온전히 회수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기의 동체 착륙처럼 최근 20년 넘게 동체 착륙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1년 대구공항에서 대한항공 363편이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이 최근의 동체 착륙 사례로 유일하다.

동체착륙시 화재 예방 조치 등이 사전에 이뤄지는데 이를 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런 조치들이 현장에서 이뤄졌는지 여부를 시간대별로 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갑자기 급박하게 일어난 경우라 그러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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