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보건복지부가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제약사를 대상으로 약가 우대,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기준 이상이고, 신약 개발 실적이 있는 기업을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 받을 경우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R&D 관련 가산점 부여, 의약품 가격 우대, 세제 혜택 및 규제 심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술특례상장이나 성장성특례상장에 적용되는 코스닥 상장 요건 완화, 매출액 기준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면제 등이 포함된다. 선정 시 3년 동안 해당 지위를 유지하게 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7년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신약 연구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으며 생산 공정 개발, 분석 기술 확립, 임상시험 수행, 상업용 의약품 생산 등 모든 단계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이전 신약 허가에 성공한 기업으로, 대한민국 신약 37호 자큐보정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기술력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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