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미국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토스증권 이용자는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과정 없이 자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토스증권에서 다른 계좌에서 달러를 바로 송금할 수 없어 달러를 원화로 바꿔 원화 계좌로 받은 뒤 다시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번 달러 송금 서비스 론칭을 통해 이런 과정은 사라지게 됐다. 토스증권 이용자들은 달러 계좌의 자금을 송금할 때 '달러 보내기'로, 다른 계좌의 달러를 받을 때는 '달러 가져오기'로 원화 환전 없이 달러를 옮길 수 있게 됐다. 달러 가져오기의 경우 이번 서비스와 제휴된 하나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달러 이체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달러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달러 자산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미국 투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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