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장 후반 하락 전환해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28포인트(0.22%) 내린 2399.4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후반 오름폭을 줄이다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05930)(-0.93%), SK하이닉스(000660)(-0.34%), 현대차(005380)(-1.40%)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1%), 셀트리온(+3.94%) 등은 올랐다.
전날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로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65% 하락했다. 제주항공 최대주주이자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006840) 주가도 12.12% 하락 마감했다.
한화오션(042660)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을 수주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보다 1.22% 오른 3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 및 의료기기 업체 셀루메드(049180)는 주사제형 피부이식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 원, 1225억 원씩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554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1.83%) 오른 678.19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주인 알테오젠(196170)(+2.82%), 에코프로비엠(247540)(+1.76%), HLB(028300)(+3.98%), 에코프로(086520)(+0.88%) 등이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0억 원, 160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489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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