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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 회장 "326만 여성기업 육성…글로벌 진출 지원"

K뷰티 등 여성 특화산업 중심 수출 인프라 확대

유망 여성 스타트업 발굴…맞춤 멘토링 등 지원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회장. 사진=여경협 제공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회장이 K뷰티, K푸드 등 여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여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해외 수출과 글로벌 진출은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326만 여성기업의 성장과 도약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여성기업이 희망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성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 여성 경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외 여성 기업을 연결하고 수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더 많은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박 회장은 유망 여성 스타트업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최근 기술 기반 여성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유망한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단계별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고·여대생과 성공한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매칭해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해 미래 여성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여성기업을 대표해 실효성 있는 여성경제 정책 건의에도 나설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역, 산업 등 다양한 분야별 여성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변화하는 시대에 여성기업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협회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통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협회와 센터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여성기업 육성사업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저성장·저출생 문제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여성기업 육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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