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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강성묵·이승열 부회장 등도 동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31일 함영주 회장이 27일 하나금융지주(086790)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의 최고경영자가 직접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강성묵 부회장(1200주)과 이승열 부회장(1200주) 등 다른 지주 주요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이번 매입을 통해 경영진 전체가 그룹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함 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을 계기로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소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이 금융주 밸류업의 대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주가 상승을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 신뢰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10월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총 주주 환원율 50%를 달성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고 단계적인 주주 환원율 확대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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