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엔티지(VNTG)가 투자한 스타트업 4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TIPS에 선정되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자금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2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이엔티지가 투자한 기업 중 최근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로우리트콜렉티브 △어슈런스 △오파크 △페치 등이다.
로우리트콜렉티브는 폐플라스틱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리퍼포징(Repurposing) 스튜디오’로 홈 리빙 디자인 제품과 업사이클링 자재를 개발해 온 스타트업이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로토몰딩 기술을 활용한 혼합 폐 열가소성 합성수지의 다회 재활용 공정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순환 자원화해 제품화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 있다.
어슈런스는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독립 손해사정사를 연결하는 ‘올받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슈런스는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소비자 상황에 최적화된 손해사정사를 연결하여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하고, 복잡한 보험금 청구 과정을 간소화하는 게 장점이다. 보험금 청구 분야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파크는 디자인과 기술을 연결해 공간의 가치를 혁신하는 브랜드 툰트(TOONT)를 만들어가는 팀으로, 공간의 핵심 요소인 자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자재 검색, 시공 견적 계산, 배송까지 고객 설득과 구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여 자재 선택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페치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펫 비즈니스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의류 및 잡화 커머스 플랫폼 ‘디어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팁스 과제에서는 반려동물 신체 사이즈 기반 제품 추천 솔루션(AI 테일미터)과 공급자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며, 소호 사업자들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커머스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한다.
브이엔티지는 ESG 기반의 가치 중심 분야 사업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특정 산업군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정합성(integrity), 혁신성과 기업가 정신을 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브이엔티지는 창업과 컴퍼니빌딩을 통한 EXIT 경험, 그리고 기업에 내재화한 IT/DT 역량을 기반으로 유망 초기 창업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브이엔티지에서 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최원혁 VC센터장은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이번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이엔티지는 이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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