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는 현대·기아차와 약 6조7000억 원 규모의 완성차 해상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5년 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와 3조3655억 원, 기아와 3조3340억 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총 6조6995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26조6832억 원)의 26.1%에 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미주와 유럽, 중동, 아시아 지역 등 세계 전역에 현대·기아차의 수출 차량을 운송하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현대·기아차 전체 완성차 수출 물량의 5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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