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허 신임 대표는 20년 넘게 정보기술(IT) 업계에 종사했다.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 BEA시스템즈 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는 한국 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다. 베스핀글로벌은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허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데이터와 AI 관리 서비스(MSP)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를 앞세운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해 국내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허 신임 대표 선임에 따라 기존 한국 대표를 지낸 장인수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허 신임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더욱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허 신임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인재”라며 “산업별 맞춤 솔루션 확대와 AI 사업 강화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