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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정기 임원 인사…“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재성 부회장, 조현석 사장 승진

전 사업 부문 조직 개편으로 전문성↑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를 효율화하고자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임원 승진 인사로는 지재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조현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 부회장은 디지털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경영투명성 및 생산효율성을 강화했으며 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했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 & Scheduling)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그간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그는 고객사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사장은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술연구원, 생산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경영기획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술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친환경 소재 및 지속 가능한 제품 연구에도 힘쓸 예정이다. 연구 조직 세분화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기술과 정보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국내마케팅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사업부는 글로벌영업사업부로 통합 개편해 국내외 고객사를 모두 포함한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시장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 글로벌 고객사 밀착 관리, 해외 신규 시장 및 고객 발굴 등 사업 확장의 속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으로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K뷰티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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