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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홈, 모빌리티로 확장" LG전자 'MX 플랫폼' 등판

콘셉트카 전시로 시각화

원하는 가전 조합 통해

다양한 공간으로 변모

LG전자가 ‘CES 2025’에서 공개할 MX 플랫폼.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을 중심으로 적용돼 온 인공지능(AI) 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MX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 MX 플랫폼은 고객이 원하는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조합된 차량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이 AI홈을 가정을 넘어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객은 다양한 가전들을 모듈처럼 조합해 원하는 방식으로 MX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나 독서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 다기능 공간이 예다.

MX 플랫폼에는 AI홈 허브 ‘LG 씽큐온’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씽큐온은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는 향후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 서비스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선도하고 있는 가전과 AI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 솔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모든 공간에서 고객의 일상을 연결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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