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1일 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남 대표는 올해 사업 목표로 IB와 S&T 수익 창출, 리테일 채널 완비, 사업 전반의 시너지 창출, 윤리적·역동적 기업 문화 형성, 증권업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남 대표는 “종합금융 부문에서 안정적 순이자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캐피털마켓 대체투자 영역에서 거래 중심으로 수수료 수익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S&T 부문은 새로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채널의 기본 역량 확보와 함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통에 맞춰 대고객 마케팅을 확대해 리테일 고객 기반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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