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에서 수수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1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올해 전국 모든 ATM에서 입출금 및 이체 등 거래 시 별다른 거래 요건 충족 조건 없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은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꾸준히 이어져왔다. 출범 이후 지난해 11월 말까지 면제한 수수료는 누적 3741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뿐 아니라 중도상환 해약금 면제,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출범 후 지난해 3분기까지 ATM 수수료 및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 인하 요구권을 통한 이자 절감액 등 카카오뱅크가 절감한 금융 비용은 약 1조 원이 넘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금융 비용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되고자 ATM 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용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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