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제조업체들의 생산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제조인공지능(AI)혁신 TF’(테스크포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국내외 대기업들은 제조 과정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중소 제조업체들은 투자 비용 부족 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제조AI혁신 TF’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TF는 중소 제조현장의 AI 도입을 실행하는 스마트제조 기술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문기업 지정제도’를 신설하고 스마트제조 기술로드맵을 마련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사업 추진,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기획한다. 여기에 지역 제조기업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올해 전국 3개 권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내에도 실무 TF를 구성해 정책 수립 및 집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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