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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용 드론부터 점검·스테이션까지…K드론 기술 CES 2025 주목받나

CES 2025에 다수 드론 기업 참가

파블로항공, 신형 공연용 드론 및 국방용 드론 공개

위플로, 드론·에어택시 점검 솔루션 전시키로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으로 최고혁신상 수상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니어스랩의 드론 스테이션. 사진제공=니어스랩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차세대 드론 기술이 새해를 맞아 전 세계에 전격 공개된다. 드론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점검 솔루션이나 스테이션 등 기술 분야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니어스랩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우수한 드론 기술이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드론 스타트업이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파블로항공은 'Innovation Takes Versatile Flight'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혁신적인 드론 플랫폼과 응용 사례를 소개한다. 플래그십 공연용 드론인 'PabloX F40'를 비롯해 새로운 공연용 드론과 국방용 드론이 공개된다. 회사 측은 “화려한 LED 조명과 불꽃 효과를 탑재한 PabloX F40는 이미 미국 주요 행사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향상된 기술과 성능의 PabloX F40를 통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드론아트쇼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블로항공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드론쇼 경연대회에서 1000대 불꽃드론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은 또한 드론 운송 및 보관 솔루션인 PabloX Smart CLS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드론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드론아트쇼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abloX Smart CLS에 탑재되는 PabloX L20는 더욱 밝은 빛을 발산, 보다 선명한 드론쇼를 완성한다.

위플로는 이번 CES 2025에서 △휴대용 드론 점검 솔루션 ‘버티핏 미니(verti-Pit mini)’ △에어택시 점검 솔루션 ‘포터블 버티핏(Portable verti-Pit)’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드론 점검 솔루션 ‘버티핏 QC(verti-Pit QC)’를 공개한다.



CES 2025의 ‘드론’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버티핏 미니는 소형 드론의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휴대용 점검 솔루션이다. 비접촉 방식으로 약 10초 내에 드론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장을 예측해 사전에 안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제공=위플로


또한 포터블 버티핏은 기존 드론용 점검 패드를 에어택시용으로 제작한 버전으로 이륙 전 기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점검할 수 있는 휴대용 솔루션이다. 기존에 파일럿과 정비사가 육안으로 진행하던 기체의 프리 플라이트 체크(pre-flight check)를 자동화해 에어택시 운용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최초 공개되는 AI 기반 스마트 드론 점검 장비인 버티핏 QC는 드론 생산 과정에서 수 초 내에 기계적 결함을 자동화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장비다.

드론 기업 니어스랩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수상한 제품은 ‘드론 스테이션’(Station for Drone First Responder)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CES 최고 혁신상은 CES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디자인, 혁신성을 평가하고 전 분야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무인화 및 경찰 관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핵심이다. 스테이션을 통한 무인화 뿐 아니라 비행 허가를 획득하는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일상적인 순찰뿐 아니라 긴급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지휘본부에 전달해 현장 상황 대응력을 강화한다.

니어스랩 스테이션은 드론이 임무 후 복귀하면 자동으로 배터리를 교체·충전할 수 있는 데다 냉각 기능을 통해 비행으로 과열된 기체 온도를 낮춰준다. 방진·방수 기능도 갖춰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기술에만 집중하기보다 공공안전 산업에 어떠한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보니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니어스랩의 노력이 CES 최고 혁신상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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