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서비스는 CJ대한통운과 협업을 통해 ‘라스트 마일’ 단계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G마켓의 이번 서비스로 고객들은 G마켓, 옥션에서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개별 판매자 입점 구조인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토요일 주문, 일요일 도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G마켓은 지난해 9월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100% 배송을 해주는 ‘스타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속한 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구매고객에게 일정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는 신세계(004170)그룹과 CJ그룹이 지난해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의 일환으로 스타배송 서비스의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이번 일요일 배송은 CJ대한통운이 올해 시행하는 ‘O-NE(오네)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가능해졌다.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게 됐다.
일요일 배송은 G마켓이 보유한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G마켓은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를 일반 제 3자 배송(3P) 상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으로, 일요일 배송 대상 상품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배송은 상품명 하단에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배송 도착보장 상품만을 모아 놓은 전용관도 운영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