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사진)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6일 최 전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역대 최고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최 신임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외교관 근무 경력에 현재 한미협회장으로 한국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활동의 적임자라는 게 정부 평가다.
최 신임 대사는 앞으로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와 관련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주요인사 면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외 투자설명회(IR)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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