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는 이민경 NH농협은행 부행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장은 농협은행 WM(자산관리)사업부장, 금융 소비자 보호부문 부행장 등을 거쳐 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 이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과 기반 확대 △'뉴(New) NH 페이(Pay)' 플랫폼 강화 △지속 성장 위한 상품 경쟁력 제고 등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농협카드는 지난달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 플랫폼 뉴 NH페이를 출시했다. 생활 기반 외부 서비스를 통합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업무에 대한 예약기능과 소액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한 게 골자다. 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경제 환경과 비우호적인 경영 여건 지속으로 사업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협카드만의 고객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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