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안공항 폐쇄 일주일 더 연장…14일 오전 5까지

조사관 2명 방미…"비행기록장치 美NTSB에 이송 목적"

방수포 덮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연합뉴스 제공




국토교통부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 참사와 관련 공항 활주로 폐쇄를 일주일 더 연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이다.

6일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무안공항 활주로는 이달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사고 직후 이 공항 활주로를 이달 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가 7일 오전 5시까지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가 길어짐에 따라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울러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이 제주항공 사고기 비행기록장치(FDR)를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고도 전했다.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워진 FDR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분석될 예정이다.

FDR은 조종실 음성 기록장치(CVR)와 함께 '항공기의 블랙박스'로 불린다. 비행기의 고도·속도·자세, 조종 면의 움직임, 엔진의 추력, 랜딩기어의 작동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관들은 FDR 분석이 완료될 때까지 현장에 머물 예정으로 (미국에서의) 분석 작업은 조사관들의 입회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조사위원회는 격납고 내에서 엔진, 조종석 상부 판넬 등 그간 이송한 주요 부품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강풍, 강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사고 현장에서 주 날개 등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